이레 운세의 색은 어떻게 정해지나요?
복키의 이레 달력, 하루하루는 딱 한 번의 대조예요 — 오늘의 오행 대 내 명식의 용신·기신, 그리고 무엇을 먼저 묻느냐가 규칙의 전부예요.
Bokki 편집실
짧은 답
복키의 /week 화면은 앞으로 이레(7일) 하루하루를 ☀️·⛅·🌧️(좋음·무난·조심)로 칠해요. 생년월일(있으면 태어난 시각)을 빼면 그 판정에 저에 대한 어떤 것도 안 들어가요 — 이름도, 성별도, 사는 곳도요. 하루의 색은 딱 하나의 대조에서 나와요 — 그날의 오행이 제 명식의 용신(더 필요하다고 읽히는 오행들)에 드는가, 아니면 제 명식의 단 하나뿐인 기신과 같은가. 이걸 정하는 함수 moodOf()는 이 두 질문을 정해진 차례로 묻고 먼저 '예'가 나오는 곳에서 멈춰요 — 용신 먼저, 기신 다음, 둘 다 아니면 무난으로 떨어져요. 이 차례가 생각보다 더 중요한데, 명식에 따라 드물게 두 질문 모두에 '예'가 나올 수 있거든요.
규칙 — 차례, 고정된 점수, 그리고 그 밑의 열흘 주기
엔진은 오늘의 일주(사주 어디서나 쓰는 그 천간·지지 짝)를 읽어 천간의 오행만 뽑아요. 그리고 moodOf(오행, 용신, 기신)를 불러요 — 그 오행이 명식의 세 용신 중 하나면 좋음, 아니면 하나뿐인 기신과 같으면 조심, 둘 다 아니면 무난이에요. 결마다 점수는 고정이에요 — 좋음은 언제나 82, 무난은 언제나 70, 조심은 언제나 60이고 이 점수는 절대 흔들리지 않아요. 예전엔 안 그랬어요 — 이전 버전은 수치가 너무 기계적으로 보이지 않게 작은 무작위 지터를 더했는데, 그 지터가 조심 날의 점수를 화면이 어떤 낱말을 찍을지 가르는 경계 너머로 밀 수 있었어요 — 그래서 같은 결인 이틀이 순전히 해시값 차이로 다른 낱말을 화면에 찍을 수 있었죠. 고친 뒤로는 지터를 아예 없앴어요 — 이제 같은 결이면 언제나 같은 낱말이 찍혀요. 이 모든 것 밑에는 제 명식과 아무 상관 없는 주기가 하나 깔려 있어요 — 천간 열 글자(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)는 오행 다섯에 두 개씩 짝지어져요(甲乙=木, 丙丁=火, 戊己=土, 庚辛=金, 壬癸=水). 그래서 한 오행의 날은 열흘마다 정확히 두 번 돌아와요. 이레(7일) 창은 그 열흘 주기보다 짧아서, 주가 정확히 어디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한 오행의 두 날을 나란히 다 담을 수도, 하나만 담을 수도, 아예 못 담을 수도 있어요. 이 부분은 명식이 아니라 달력이 정해요.
실측 예시 — 같은 세 오행이 두 번씩 겹치는 한 주
daeun·sipsin·guardian 글이 이미 쓴 명식을 가져와요 — 1990년 5월 15일 14시 30분 서울 출생, 약한 명식으로 읽히고 용신은 水·土·金, 기신은 火 하나예요. 2026년 9월 8일(이 글이 나가는 오늘)부터 시작하는 한 주를 weeklyForecast()에 돌리면, 그 주의 일간은 마침 乙丙丁戊己庚辛 — 열 천간 주기의 2번째부터 8번째예요. 이 창은 火 두 자리를 다 담고, 土 두 자리도 다 담고, 金 두 자리도 다 담는데, 木은 두 자리 중 하나만, 水는 하나도 못 담아요. 결과: 화요일(木)은 무난, 수요일·목요일(火·火)은 둘 다 조심 — 조심이 이틀 연속이에요. 금요일·토요일(土·土)은 둘 다 좋음, 일요일·월요일(金·金)도 다시 둘 다 좋음이에요. 이 주 내내 水의 날은 단 하루도 없어요. 이 반복과 빈자리 전부가 열흘 주기가 이레 창을 뚫고 비치는 모습이에요 — 명식의 용신·기신 목록은 한 주 내내 안 바뀌고, 매일 달라지는 건 달력이 넘겨주는 오행뿐이에요.
이제 이 규칙이 대비해 만들어진 겹침 사례예요 — 1950년 1월 15일 정오 출생은 균형 명식으로 읽히고 용신은 火·木·金인데, 하나뿐인 기신도 金이에요. 1950년부터 2025년까지 매달 15일(출생 시각은 정오로 고정, 912건)을 훑으면 이런 명식이 91건 — 약 10.0% — 나와요, 용신 목록과 기신이 오행 하나를 공유하는 경우요. 그 1950년 1월 명식의 실제 한 주를 金 일진이 있는 구간까지 돌려 보면 정확히 차례가 예고한 대로예요 — 金의 날은 조심이 아니라 좋음으로 나오고, 점수도 그대로 82예요. moodOf()가 용신을 먼저 묻고 거기서 멈추기 때문이에요. 한 오행을 동시에 원하기도 하고 꺼리기도 할 수 있는 명식이라도 달력엔 답이 하나만 필요하고, 코드가 묻는 차례가 그 답이에요.
이 계산이 정하지 않는 것
각 색 아래의 하루 문구("흐름이 좋아요. 먼저 움직여요." 또는 "조심스러운 날 — 무리보다 정비.")는 생년월일과 그날 날짜의 해시로 결마다 세 개씩 있는 문구 풀에서 골라요 — 이 선택은 낱말에만 변화를 주지, 점수나 색에는 절대 손대지 않아요. 이 계산은 생년월일과(있으면) 태어난 시각만 읽어요 — 성별도, 이름도, 사는 곳도 절대 안 읽고, 다른 복키 계산 일부가 하는 것처럼 일간 자신의 오행을 따로 확인하지도 않아요. 그리고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날 확률이나 예언이 아니에요 — 고정된 용신 세 개짜리 목록과 기신 한 개짜리 목록을 이레 동안 일곱 번 대조하는, 순수한 구조적 비교예요. 그리고 열흘 주기가 만드는 쏠림을 일부러 고르게 펴지도 않아요 — 어느 주가 기신의 두 자리를 우연히 둘 다 담으면 조심이 이틀 연속으로 뜨고, 어느 주가 용신 하나를 아예 못 걸치면 그 오행은 한 번도 안 나와요 — 어느 쪽으로도 우연이 아니라 산식이 그렇게 만든 거예요.
맺음말 — 고정된 차례, 고정된 점수, 내 것이 아닌 주기
정리하면, 복키의 이레 운세는 절대 주사위를 굴리지 않아요. 매일 열 천간 주기에서 그날의 오행을 가져와, 내 명식의 용신·기신 목록에 대고 정해진 차례로 두 질문을 던져요 — 겹치면 용신이 이기고, 답에 붙는 점수는 절대 안 흔들려요. 남은 무작위는 이미 정해진 색 아래 거의 비슷한 문장 셋 중 무엇을 보여줄지뿐이에요. 주마다 달라 보이는 것 — 여기서는 좋음이 이틀 연속, 저기서는 조심이 줄줄이, 어떤 오행은 아예 한 번도 안 나오는 것 — 은 전부 열흘짜리 천간 주기가 이레 창 밑에서 돌아가며, 아무의 명식도 정하지 않은 일정에 맞춰 모두에게 같은 산수를 하고 있는 거예요.